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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회 ‘여름 야유회 대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이원석(문엄) 2009. 8. 24. 16:33

남촌회 ‘여름 야유회 대신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남부동 근무 유관기관 공무원 10년째 우애 다져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남촌회(회장 문병찬)에서 24일 교육환경개선과 명문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남촌회는 지난 2000년대 초 남부동사무소에 근무했던 공무원들과 남부동에 있던 유관기관 공무원들이 만든 모임으로 회원수는 10여명에 불과하나 10년째 우애를 다지며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의 경우도 회원들이 당초 여름야유회를 가고자 논의하던 중 올해 장학사업이 궤도에 올라 학력신장을 위한 강의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여름 야유회를 취소하고 그 비용을 모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김영석 이사장은 “야유회를 취소하면서 이렇게 기탁을 해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를 드린다.”며 “모임이 친목만 다지는데서 그치지 않고 좋은 일에 뜻을 같이하고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앞으로도 (재)영천시장학회에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