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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자원봉사학교 운영

이원석(문엄) 2009. 8. 11. 23:46

장애체험, 수화교육, 봉사활동, 미술관 견학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자원봉사학교 운영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11, 12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자원봉사자가족(50가정, 12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의 장애체험과 농아인협회 영천지부(실장 고재정)의 수화교육으로 시작된 이날 교육은 한국유아체육연구원 태성호 강사의 ‘이웃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강의와 스킨십 게임 등 레크리에이션으로 이뤄졌다.

 

강의시간 내내 가족들은 웃음 속에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와 사랑을 나눴으며 학부모는 새로운 이웃을 초등학생들은 새 친구를 사귀는 좋은 기회가 됐다.

 

현장체험교육을 위해 나자렛집(원장 김진숙)으로 장소를 옮긴 자원봉사자 가족들은 시설을 안내받고 난 뒤 나자렛집 3S(Smile, See, Standing)의 자세로 시설가족과 장기자랑 및 시설청소, 잔디밭 잡초제거 등 노력봉사활동을 했다.

   

 

시안미술관 문화예술교육 지역센터사업과 연계해 나자렛집 가족과 함께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으로 자리를 이동한 자원봉사자 가족들은 때마침 개관한 시안 어린이 미술관을 견학하고 디쉬 가든(dish garden) 만들기에 동참했다.

 

영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어린이 자원봉사학교를 연중행사로 자리매김해 가족구성원 모두가 자원봉사자가 되는 것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