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교육·청소년

‘따뜻한 디지털 세상’ 결혼이민여성 정보화 교육

이원석(문엄) 2009. 7. 24. 08:21

“인터넷 활용 배우니 세상이 달라 보여요” 
‘따뜻한 디지털 세상’ 결혼이민여성 정보화 교육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 동안 결혼이민여성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T활용능력향상으로 결혼이민여성의 문해능력 배양과 지식정보 격차 해소로 생활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정보화교육은 시청정보화교육장에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시간씩 진행한다.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사용방법을 알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초과정과 한글로 문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중급과정으로 나눠진 교육과정에는 지역결혼이민여성 23명이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꼭 다시 물어봐요. 그러면 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어 학습성과를 실제 확인하고 기뻐하는 결혼이민여성의 밝은 표정에서 따뜻하고 건강한 디지털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데 한국생활 4년차 주부 양춘화(29)씨는 그동안 부족함을 단번에 만회하려는 듯 초ㆍ중급과정에 함께 신청했다.

영천시에서는 먼거리에서도 찾아와 열심히 배우는 결혼이민여성들이 4주간의 정보화교육 이후에도 가까운 지역정보화교육장을 찾아 상위학습과정에 적극 참여토록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