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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 주제 조찬세미나

이원석(문엄) 2009. 6. 29. 10:58

‘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 주제 조찬세미나 
국회 경제정책포럼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초청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경제정책포럼(대표의원 정희수)이 주최하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초청 조찬세미나』가 30일 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근 경제 상황과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여ㆍ야 국회의원 42명으로 구성된 국회 경제정책포럼은 대한민국이 글로벌시대에 선진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제정책의 비전과 대안 제시로 선진경제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경북 영천)의 주도로 설립된 국회의원 연구단체이다.

이번 조찬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선 현오석 원장은 “세계경제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1차 충격, 소득감소로 인한 소비위축에 의한 2차 충격, 증시하락에 의한 자산효과라는 3차 충격이 이어지면서 실물경제 위축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개도국들의 경기도 크게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가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오석 원장은 “지난해 국내 경제의 4/4분기 성장률 급락 정도는 충격적이었으나, 금년 들어 경제 성장률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며, “국내경제는 향후 경상수지 흑자, 물가상승률 안정, 취업자 수가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와 같은 전망에도 하방(下方)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우리 경제가 당면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는 통화․재정정책에 어느 정도의 여지를 보유해 당분간은 현재 수준의 확장적 통화 및 금융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뒤,

“외화유동성 경색 가능성에 대한 대비 지속, 부실기업에 대한 부채 구조조정을 병행,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서비스 산업의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현 원장은 또한 “재정의 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노력은 지속하되, 향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