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거동불편 세대 빨래, 집안청소 걱정 마이소!’

이원석(문엄) 2009. 6. 26. 23:21

‘거동불편 세대 빨래, 집안청소 걱정 마이소!’ 
영천시 이동세탁사업단운영으로 감동 서비스 시작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가 농촌지역의 급격한 노령화와 더불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세대 등을 위해 이동세탁사업단을 발족하고 26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2009년도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동세탁사업단의 세탁차량(세탁기 3대, 건조기 1대 탑재)을 화산면 가상리 쉼터에서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석 영천시장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방성수 사무처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

   

김 시장은 “이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좀 더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09년도를 영천시 주민서비스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세탁차는 현지에서 영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남명자) 이동세탁사업단에 인도돼 디스크 등으로 고생하는 정말수씨를 비롯한 거동불편세대의 묵은 빨래와 집안청소, 소독을 실시했으며 영천시 야사종합복지관이 지원한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해 바쁜 농사일을 마친 노인들께 목욕 서비스를 함께 실시했다.

   

 

한편 권효락 가상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생활환경에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처럼 주민들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영천시가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주민서비스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영천시는 시민에게 적합한 맞춤형 사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