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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정보과 새벽밥 먹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이원석(문엄) 2009. 6. 13. 05:49

회계정보과 새벽밥 먹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남부동 9통장 권병혁씨 밭 3,000㎡ 양파수확 지원
김순화 시민기자 ksh2600@hanmail.net

영천시청 회계정보과(과장 백승표) 직원들 30명은 12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새벽부터 영농지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관내 남부동 9통장인 범어동 소재 권병혁(56)씨의 양파밭(20,000㎡)중 총 3,000㎡의 양파수확을 지원했다.

   

 

권병혁씨는 20,000㎡의 농지를 경작하는 대농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의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해져 곳곳에 지원요청을 하고 있는 형편으로, 행정기관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데에 기쁨을 표했다.

   

 

이에 백승표 회계정보과장은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을 새벽 6시에 소집해 6시30분부터 현장지원에 나섰다. 비록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농민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한 직원 중에는 손을 다쳐 불편한 가운데에서도 내 일처럼 누구보다 열심히 영농지원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