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아리랑
아라린가 쓰라린가 영천인가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누구를 주자고 산열매 따나
큰 애기 말없이 웃기만 하네
그 다래 따는 솜씨 곱기도 하네
그 솜씨 시집가면 일 잘하겠네
머루나 다래는 산중의 열매요
우리네 큰 애기 산중의 꽃일세
저 건너 앞산에 봉화가 떴구나
우리님은 어절씨구 만나를 보잔다
아라린가 쓰라린가 염려를 마오
큰 애기 가슴에도 노래로 찼소
아주까리 동배야 열리지 말아
산골집 큰애기 일 못할라
아리랑고개는 얼마나 멀게
한번 간 우리님은 왜 못오느냐
요놈의 총각아 치마폭 놔라
외벌로 당친 치마폭 콩트듯 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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