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의 길-조양각에서 한류를 느끼다’ | ||||||||||||||||||||||||||||||||||||||||||||||||||||||||||||||||||||||||||||||||||||||||||
21세기 조선통신사 한ㆍ일 우정걷기팀 영천 도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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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찌와 오아이데끼떼 우레시이데스.(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남문네거리 좀 전에서 만난 조선통신사 기념 한ㆍ일 우정걷기에 참가한 고바야시 마사히토씨가 마중 나온 영천문화원 농악단을 향해 반가운 마음을 나타냈다.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21세기 조선통신사 한ㆍ일 우정걷기회가 주관하고 있는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대회가 2007년도에 이어 제2차로 진행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30분경 신녕 느티나무 기사식당 앞에 도착한 이들과 함께 영천시한일문화교류회(회장 손태국) 회원들과 영남안외국어대 일어과 학생 등 19명이 10㎞를 함께 걸었으며 오후 5시20분경 20여명의 우정걷기 팀이 농악단의 인도로 옛 동헌자리인 영천보건소를 돌아 조양각에 도착했다.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조진호 문화원 운영위원의 동시통역으로 이들을 열렬히 환영했으며 조양각 위에서 이언화무용단의 전통무용과 성남여중학생들의 가야금 병창이 선보여 특히 일본인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환영식은 영천시와 영천문화원, 영천향토사연구회, 영천시한일문화교류회가 주축이 돼 개최했다.
과거 조선통신사가 12회 파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격년으로 12회(24년간) 하기로 한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ㆍ일 우정걷기대회는 4월 1일 서울 숭례문 표지석을 출발해 5월 20일까지 50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ㆍ일 우정걷기 팀은 한국체육진흥회 총재 선상규 정사(正使)를 비롯한 한국인 10명, 일본인 30명이 참가하고 서울을 출발 문경, 안동, 영천, 부산, 대마도, 동경까지 1,145㎞를 우정걷기 할 예정이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ㆍ일 우정걷기를 한 지난 2007년에는 안동, 서울, 용인, 충주, 문경, 영천, 부산 등 통신사들이 들렀던 전국 주요길목 12곳에 조선통신사의 길이라는 기념표지석을 세웠으며 영천에는 조양공원 입구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침략전쟁을 사과하며 국교 재개를 요청한 후인 1607년부터 200여년간 12차례에 걸쳐 일본을 다녀온 외교사절단이다.
참여하는 사람들의 평균나이는 약 65세로 매우 많은 나이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이날 하루 42㎞를 걸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ㆍ일 우정걷기 팀은 영천문화원 옆 모텔에서 하루를 묵은 뒤 오전 8시경 경주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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