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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아열대성 해충 ‘주홍날개꽃매미’ 피해 확산

이원석(문엄) 2009. 4. 13. 12:26

신종 아열대성 해충 ‘주홍날개꽃매미’ 피해 확산
농업기술센터 주홍날개꽃매미 방제추진 대책회의 개최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주홍날개꽃매미’ 라는 긴 이름의 해충이 걱정을 끼치고 있다. 이것은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의 더운 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진 아열대성 해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부터 발생 보고되고 있다.

   

 

특히 포도의 단 냄새를 맡고 몰려들어 잎 등에 분비물을 쏟아내고 과일의 수액을 빨아먹어 결실을 저해하고 배설물을 흡착시켜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과 천적이 없어 확산이 될 것으로 예상돼 방제대책이 요구된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방제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방제대책으로는 주체별 역할분담으로 농가는 소유 포도원 및 주변방제를, 행정은 방제 예산을 편성, 4월 1일부터 주요 지점에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알집형태에서 부화가 시작되면 D-day를 정해 포도농가와 농업조직 및 행정력을 총동원해 일제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신종 해충이 발생되고 있어 다각도로 검토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 건의해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