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영천시청 주변 도로, 골목길은 지금 ‘주차전쟁 중’

이원석(문엄) 2009. 4. 6. 12:25

영천시청 주변 도로, 골목길은 지금 ‘주차전쟁 중’ 
불법 주ㆍ정차 차량 무인단속카메라 단속1주일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시청 주차장과 이 일대를 세 바퀴 돌고 간신히 세워두고 은행에 다녀왔습니다. 이것이 진정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행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담당자 말이 출퇴근 시간에 차량정체가 심해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출퇴근시간에 집중적인 단속을 하고 이후 시간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해야지요.”

   

 

6일 오전 영천시청 동문 쪽에서 만난 권모(47)씨는 지금 막 경제교통과에 항의전화를 했다며 못다 풀린 분을 싹이고 있었다.

2개월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 무인단속카메라(CCTV) 단속을 앞두고 주변 상가 상인들과 민원인들의 반발이 예상돼 왔으며 현재 시청주변을 비롯한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인단속구간은 경찰청 지정 영천시 주ㆍ정차 금지지역 24개구간 19km 구역과 시청 정문앞, 대구은행 시청점앞 반경 200m내에 5분이상 주ㆍ정차한 차량이 무인단속시스템(CCTV)에 2회 인식된 차량을 위반으로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스템 운영시간 고정식은 연중무휴 24시간 단속을 하며, 이동식(차량주행용)은 평일 일과 시간내를 원칙으로 하고, 토ㆍ일ㆍ공휴일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