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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스페어 처리, 즐거운 스카치게임’

이원석(문엄) 2009. 3. 31. 08:40

‘던지고…스페어 처리, 즐거운 스카치게임’ 
월드볼링센터 쌍쌍스카치게임 정종명-김영희 우승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월드볼링센터(대표 이원익) 쌍쌍스카치게임이 열린 30일 저녁 8시부터 4시간여 동안 센터 여기저기에서 환희와 아쉬움이 터져 나왔다.

   

 

남녀가 한 팀이 되어서 한 게임에 임하는 쌍쌍스카치게임. 먼저 여자가 투구를 한 후 남자가 커버를 하고 여자가 스트라이크를 치는 경우 순서가 바뀐다. 다음 프레임에서는 남자가 초구를 치고 여자가 커버를 하는 방식으로 커버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커버를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9.152m의 레인 끝에 세워 놓은 10개의 핀을 쓰러뜨리기 위한 볼러들의 눈매가 무섭지만 경기에 임하는 내내 볼링장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쌍쌍게임은 승패보다도 함께하는 커플들의 팀워크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1, 2차전을 합쳐 49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 결과 정종명-김영희조가 626점을 기록하며 1위, 김윤태-서규영조(617), 이상진-류미숙조(601)조가 2, 3위를 차지했다. 1-4위까지의 상위 입상팀 외에 11, 21, 31, 41위팀에도 행운상을 시상해 흥미를 배가시켰다.

   

 

월드볼링센터 이성운 영업부장은 “볼링에는 많은 경기방식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즐겁게 칠 수 있는 게 스카치게임이다. 경기불황으로 요즘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 볼링장에서의 스트라이크 한방에 스트레스를 훨훨 떨쳐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