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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이원석(문엄) 2009. 3. 26. 18:03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영천시 북안농협 주체로 1차년도 사업 4월부터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3년간 사업비 100억원으로 추진하는 영천시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4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북안농협이 주체가 돼 북안면 전역과 남부동 3개 자연부락(금노, 범어, 봉동) 1,080ha 1,847농가가 참여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작년 4월 농림수산식품부에 공모해 12월에 대상지구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100억원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1년차 10억, 2년차 50억, 3년차 40억원으로 시행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장비,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시설, 산지유통시설 등이며 세부사업 중 친환경축사 22동, 친환경 하우스 10동 등은 개별사업으로, 나머지는 공동사업으로 시행한다.

금년도 사업은 사업비 10억원으로 조사료생산시설장비, 친환경 벼 건조저장시설, 익년도 사업의 설계비 등에 투입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운영할 사무국을 북안농협 내 별도 사무실을 설치해 4월초에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선행지역의 철저한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 제일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추진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추진체계가 구축되고 대량소비처 공급도 가능케 돼 영천시의 친환경농업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영천시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영천시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급속하게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