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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09년 녹색성장 나무심기’ 행사 가져

이원석(문엄) 2009. 3. 17. 17:09

경북도, ‘2009년 녹색성장 나무심기’ 행사 가져 
고경면 도암리에서 공무원, 시민단체 등 1,000여명 참여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경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17일 영천시 고경면 도암리 육군제3사관학교 인근 야산에서 도청 및 영천시 공무원, 시민단체, 임업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범도민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지난 1967년도에 식재한 리기다소나무를 벌채한 자리에 산벚나무, 이팝나무 등 화목류 3천그루를 심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 및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나무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오가피, 산수유, 헛개나무 묘목 3천본을 나누어 주는 한편, 오카리나앙상블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금 정부가 지향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순간의 실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면 결국 100년의 세월을 태우게 된다.”며 참가자들에게 봄철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청정 지역인 영천시에서 도 단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영천을 찾아준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경북 지역의 나무심기 기간은 기온차를 감안해 보통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남부지방 3. 1~4. 10, 중부 3.10~4. 20, 북부 3. 20~4. 30)이며 올해 나무심기 계획은 도내 22개 시군 2,400ha에 132억원을 들여 소나무, 백합나무, 유실수, 특용수 등 370만본을 심는다.

   

 

또한 심어놓은 나무를 건전하고 가치 있는 숲으로 가꾸기 위해우량한 숲 37,421ha에 645억원을 투입해 숲 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봄철 나무시장 개설은 3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산림조합 경상북도지회에서 70여종의 각종 산림수종, 관상수, 유실수 등을 판매해 도민들이 묘목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나무시장을 개설하고 있다.(소나무류, 측백, 벚나무, 은행, 매실, 살구, 자두, 밤 등)

   

 

본당 가격은 수고 1.5m의 경우 보통 1,500~4,000원 정도이다.(문의 산림조합 도지회 053-957-7990~2)

 

   

 

한편 영천소방서(서장 이태형)에서도 이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나무심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