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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서비스 이용 영천시민 92% 만족

이원석(문엄) 2009. 2. 24. 19:28

119구급서비스 이용 영천시민 92% 만족 
영천소방서 2008년 구급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이영우 기자 lyw1053@hanmill.net

119 구급 서비스를 이용한 영천시민들은 10명 중 9명꼴로 서비스 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지난해 구급서비스 이용자 26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3%가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설문항목은 총 13개로 이중 서비스관련 질문은 10문항, 개인정보 질문 3문항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119구조구급대 출동의 신속성 및 응급처치의 적절성, 국민안전에 대한 기여도와 친절도, 시민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신고접수자 및 구조구급대원의 ▲친절도 조사는 매우 친절한 것으로 조사됐고(240명, 92.3%), ▲구조구급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고 했으며(227명, 87.1%), ▲구조활동 및 응급처치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졌으며(234명, 90%), ▲시민들에 대한 안전기여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245명, 94%)했다.

또한 시민들은 구조구급신고시 구조구급대가 현장도착전 긴급조치 및 응급처치 안내가 다른 항목에 비해 약간 미흡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밖에도 구급차 승차감 개선 및 노후된 차량 교체, 구급대원 보강 및 처우개선, 차안에서 의사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화상시스템의 도입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영천소방서 관계자는 “금번에 실시한 설문조사는 소방을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엄중한 평가와 지도를 받아 보다 높은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애정과 따끔한 지적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