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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투표율’ 세밑 관심집중 ‘기현상’

이원석(문엄) 2008. 4. 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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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표심에 필(FEEL)을 꽂아라'

D-1 ‘투표율’ 세밑 관심집중 기현상
2008년 04월 08일 (화) 00:01:49 정민수 기자 max6682@naver.com

정치의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영천시민은 과연 금배지의 영광을 어느 후보에게 안겨줄 것인가를 두고 고민의 막다른 기로에 섰다.

 

 

타 지역은 당락 여부를 놓고 피 말리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영천지역민들은 선거 초반부터 줄곧 당선 여부를 떠나 투표율에 관심이 집중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기류 탓인지 모 캠프측은 지지해달라는 구애보다 '투표 합시다'라는 구호로 바꿔져, 역대선거와 달리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길거리에 늘어선 시민들은 떠들썩한 연설과 홍보음악에도 아랑곳없이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유세를 지켜볼 뿐이다. 누가 봐도 무감각 그 자체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 모(55 여)씨에게 “누구 찍을 거예요”라고 묻자 “누굴 찍어줄까”라고 말해 되레 질문을 받게 되는 상황.

하루 남은 지금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유권자의 셈법은 자취를 감추고 되레 ‘투표를 할 것인가’ 아님 ‘기권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층이 무려 20%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야사동 박 모(42 군무원)씨는 “정치 지도자는 반대표와 기권표의 표심을 제대로 읽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완산동 김 모(48 상업)씨는 “지금껏 혼탁 선거로 얼룩진 것에 비해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깨끗해졌다”고 평가, 시민들의 반응이 다양하게 쏟아졌다.

한편 영천시 역대 투표율을 보면 05년 4월 영천시장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 59.1%, 06년 5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4.2%, 07년 4월 시의원 재 보궐 선거 57.9%, 지난해 치러진 영천 시장 재선거는 70.5%로 나타난 반면 이번 총선은 40% 후반에 머무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8만6천명의 유권자중 4만명 정도가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측돼 당선안정권을 1만4천여표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 내내 신발끈을 바짝 쪼여 매고 감시 감독에 열을 올린 영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영천지역은 역대 선거 분위기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됐다.”고 밝혀 이번만큼은 선거 휴유증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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