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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단체 “담수회와 박약회가 만났다”

이원석(문엄) 2008. 4. 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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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단체 “담수회와 박약회가 만났다”

영천문화원내 나란히 현판식 ‘뿌리 소생 시킨다’
2008년 04월 02일 (수) 15:33:44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대표적인 두 유림단체인 담수회(水會)와 박약회(博約會)가 2일 오후 2시 영천문화원 내에 나란히 현판을 걸고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며 사라져 가는 도덕과 뿌리를 바로잡아 나가기로 결의했다.

   

 

1963년 10월 10일 창립한 사단법인 담수회는 유림사상을 근간으로 우리사회 윤리도덕의 선양과 건강한 선진사회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영천지부(지부장 김재기)는 1992년 8월 7일 설립됐고 현재 12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단법인 박약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유학연구를 연구 계승 보급하며 이를 현대화하고 생활화 해 선현의 숭고한 이념

   

을 오늘에 되살려 실천함으로써 현 실정에 맞는 유학문화를 창달 계발 계도해 도덕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모임이다.

영천지회(지회장 조영호)는 2001년 3월 1일 설립됐고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도에는 박약회 전국대회를 1박2일간 영천에서 유치해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기도 했다.

‘박약’(博約)이란 한마디로 유학의 핵심으로 송나라 주자(朱子, 1130~1200)가 이어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퇴계 이황(1501-1570)이 계승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안동 도산서원의 동쪽 공부방(東齋) 이름도 박약재(博約齋)이고, 유학의 본질을 배우고 이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모임도 박약회였다.

한편 박약회 영천지회 회원들은 오는 19, 20일 양일간 안동에서 개최되는 제31차 박약회 전국학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앞으로 건물 리모델링이 끝나면 유림단체들이 문화원에 모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문화원을 중심으로 유림들이 단결한다면 영천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켜 옛 선조들의 영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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