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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심 배려, ‘수사 마무리 단계설’ 확산

이원석(문엄) 2008. 2. 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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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심 배려, ‘수사 마무리 단계설’ 확산

영천시장 재선거 관련 중간수사 결과
2008년 02월 16일 (토) 08:43:06 영천뉴스24 ycnews24@hanmail.net

영천시장 재선거 관련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실시한 영천시장 재선거시 모 당 조직, 사조직을 이용 억대의 금품으로 선거인을 매수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영천시장 낙선자인 김 모씨와 혐의사실이 중한 서 모씨 등 3명 구속, 이와 별도로 김 모씨 등 18명을 구속영장하고 나머지 10명은 불구속했다. 또한 금품을 받은 유권자 100여 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영천시장 재선거 관련 수사결과 ▲ 영천시장 재선거 무소속 후보자 김 모(69세)씨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브로커 피의자 서 모(43세)씨가 김 후보를 찾아가 모 당의 공천을 받으려면 5억원 정도가 있어야 되나 이번에 공천이 없으니 당조직원을 동원 선거를 도와 주겠다고 말을 하며 3억원의 금품을 요구, 4회에 걸쳐 7,3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 이와 비슷한 시기에 모 당의 영천 연락소장 정 모(58), 영천 화산면 최 모(58)씨, 신녕면 고 모(56)씨 등은 피의자 김 모 후보자의 사무실로 찾아가 출마포기 하려는 김 후보에게 당조직원을 이용 선거운동을 도와주겠으니 활동비를 달라고 요구, 4차례에 걸쳐 1억 4,500만원의 금품을 받아 영천시 동부동 김 모(60)씨 등 24명에게 100만원~1,300만원씩 도합 7,400만원을 선거경비로 제공하고, 영천시 의회 의원 모아무개에게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 영천시의회 임 모(63)씨는 지난 12월 중순께 H커피숍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그의 조직원을 이용 선거를 도와 달라고 하며 5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 피의자 김 모(60)씨 등 읍‧면‧동책 15명은, 그때쯤 정 모씨, 최 모씨 로부터 1인당 100만원-1,300만원을 받아 지역 유권자 수백명에게 1인당 5만원-10만원씩 살포한 혐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후보로부터 "현직 국회의원의 동생이 '후보 등록 후 첫 여론조사에서 3등 안에 들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국회의원 동생인 정모(48)씨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영천시 고위공무원 1명에 대해서도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유권자는 계속 수사 중이며, 자수하는 자는 최대한 선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심을 고려해 이번 수사를 끝으로 마무리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