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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폭등 대응가축사료용 청보리 재배 확대

이원석(문엄) 2008. 1. 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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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폭등 대응가축사료용 청보리 재배 확대

재배확대에 필요한 청보리 채종포 운영
2008년 01월 31일 (목) 18:53:46 영천뉴스24 ycnews24@hanmail.net

영천시는 최근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자급생산 사료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청보리(영양보리, 우호보리) 종자를 대량 확보하기 위한 채종포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청포도 채종포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에 의하면, 최근 기름값 인상과 사료 원료인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우와 양돈 등 가축 사양 조사료의 가격 및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전년도에만 20%정도 상승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계속 상승 추세에 있어 축산농가들 사이에 경영비 절감 차원에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청보리 재배에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다고 했다.

청보리 재배 확대에 필요한 종자를 생산하기 위한 채종포의 품종은 수량이 많고 습해 및 도복에 강한 영양보리(0.4ha)와 까락이 매끈해 가축이 먹기에 좋게 개량된 우호보리(0.2ha) 등 0.6ha를 운영한다.

이 청보리 채종포에서 금년 6월경에 1,500kg의 종자를 채종해 종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양축농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청보리는 알곡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까지 모두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며, 조단백질이 10%로 수입 옥수수 사일리지의 조단백질 함량(9%)보다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수입산 사료보다 절반 수준이어서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청보리 급여효과를 시험한 결과에 의하면, 청보리로 사육한 소의 80% 이상이 1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았고 사료비도 20% 이상 절감되는 등 농가소득이 25% 이상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청보리는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생산비 절감과 함께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에 기여해 ha당 250만원 내외의 소득이 보장되는데다 타 작물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고, 수확 시기도 빨라 벼농사와 겹치지 않는 장점이 있어 겨울철에 휴경답을 이용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겨울철에 작물이 재배되지 않는 논을 이용한 청보리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10ha씩 확대 재배해 양축농가의 조사료 활용에 적극 이용할 계획이며 수입 사료 대체로 외화절감은 물론 양질의 조사료를 자급화 할 수 있도록 우수품종을 계속 확대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