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답사와 여행이야기(이원석 편집위원)

병와 이형상 선생 기록 따라 ‘입암유산록 여정 더듬어’

이원석(문엄) 2011. 11. 28. 10:29

병와 이형상 선생 기록 따라 ‘입암유산록 여정 더듬어’ 
영천향토사연구회-한국청년연맹 포항지회 문화유산해설사회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상억)와 한국청년연맹 포항지회 문화유산해설사회(회장 이상령)가 27일 함께 호연정을 출발해 입암서원까지 311년전 병와 이형상이 여헌 장현광 선생을 알현하러 갔던 길을 함께 따라갔다.

 

   

 

입암유산록의 노정은 호연정을 출발해 천평-우항촌-임고서원-조옹대-선원동-덕연-임리동-원각리-독송정-검단-지평-수전동을 지나 입암으로 이어졌다.

 

   

 

포항 대동중 김희준 교사의 안내로 옛길을 더듬었고 영천댐 건설로 수몰된 길은 댐 위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당시 풍광을 어렴풋이나마 회상했으며 입암에서는 입암서원 앞에 노계 박인로 시비를 건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윤해희씨로 부터 당시 서원에서 대접했던 술과 음식을 대접받기도 했다.

 

   
▲ 병와유고

답사 도중 포은선생 살아계실 당시에 건립된 ‘포은선생 유허비’는 ‘포은선생 효자비’로 바꿔야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포은선생 할아버지 때 이미 포항 오천에서 우항리로 옮겨온 기록이 조선왕조실록 등 사료에 분명히 나오는 사실을 들어 포은선생 출생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 효자리비

이날 답사에 참가한 김호경씨는 “영천과 포항이 함께 노력해서 입암가는 길을 만든다면 세계문화유산 못지않은 멋진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답사에 대해 만족감과 함께 과제를 생각하게 했다.

 

   
▲ 병와선생이 입암에서 돌아오면서 묵었던 환귀촌 정석명의 집터

   
▲ 함계정사

   
▲ 영천댐 초입, 임리동이 이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병와선생이 여정 중 하룻밤 묵었던 원각리 벽진이씨 진사 이명윤의 집터

   
▲ 입암서원

   
▲ 입암과 일제당

   
▲ 만활당

   

   
▲ 노계박인로시비

   
▲ 피세대

   
▲ 계구대

   

▲ 욕학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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