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 자료/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196. 직천리(直川里)

이원석(문엄) 2011. 11. 17. 17:36

1) 마을의 자연환경

남북쪽에 위치한 채약산의 일지맥이 동으로 뻗어 갑자기 낮아져 구릉지를 형성하고 동으로는 북안면과 경계로 한 산봉들이 연이어져 있다. 남쪽에는 구룡산(九龍山)이 청도군, 경산시와 경계로 하여 그 지맥이 운천리(雲川里) 거쳐 이곳까지 연장되어 있다. 중앙에는 불암제(佛岩堤)가 가로놓여 직천마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전답을 적셔주고 있다.

2) 마을의 역사

직천리는 광주노씨가 500여 년 간 세습적으로 세거해오면서 자체의 문화를 형성하려고 후학들을 가르쳐서 타인들보다 앞서고 착하게 살아보려고 애쓰는 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불암제(佛岩堤)라는 큰 못이 있어 모든 수원의 근원이 되고 있으며 전체지대가 분지로 되어 있어 사람살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 피내(稷川)ㆍ직천(直川) 내에 피가 많이 자랐다고 해서 피내<직천(稷川)>였다. 일정(日政) 이후 행정구역 개편 시에 마을 앞에 흐르는 내가 비교적 곧게 흐른다고 직천(直川)으로 되었다.

▶ 나곳ㆍ나끝 정상에서 분리되어 나온 마을로서 동리의 남쪽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나곳 또는 나끝이라 칭한다. 광주노씨가 주성을 이루고 있다.

▶ 부치방<불방재(佛方在)> 골짜기에 부처가 있었으며 지금도 미륵이 있다고 불려진 이름이다.

▶ 정상리(亭上里)ㆍ정리(亭里) 약 50년 전에 건립된 광주노씨(光州盧氏)의 강정이란 정각이 있다. 동명은 정각이 있기 이전부터 일컫던 이름이라고 한다.

▶ 이사막골ㆍ인삼막골 1550년경에 인삼을 많이 재배하였는데 인삼의 관리를 위해 인삼막을 지었다고 해서 붙여진 마을이름이다.

3) 마을의 특징

- 강정(江亭) : 퇴계선생 문인으로 임고서원을 창건한 소암(小庵) 노수(盧遂, 1506~1584) 선생을 추모하여 지은 정자

- 원사정(遠思亭) : 구한말 노상직(盧相稷) 선생을 추모한 정자

- 추모재(追慕齋) : 광주노씨의 입향조 통정대부 영양위 사직(司直) 노돈(盧琢) 선생의 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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