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을의 자연환경
화산의 지맥이 동남쪽으로 뻗어 낮은 연봉이 마을 앞뒤산맥을 이루며 섭제골에서 발한 시내는 마을 앞을 흐르고 1960년도에 조성한 신화저수지(新花貯水池)는 마을을 감싸고 있어 마치 호반(湖畔)의 마을을 형성하는 듯하다.
2) 마을의 역사
▶ 땅골<당리(唐里)> 당지(唐池) 안쪽 골에 있는 마을을 말하며, 옛날에 닥나무가 골짜기에 많았다고 한다. 520여 년 전 경주이씨가의 효자가 부친의 중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약을 백방으로 구하던 중 범의 안내를 받아 귀한 약을 구하여 부친의 병을 고친 효성이 임금님께 알려져 그곳에 효자각이 세워져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 부주골<浮舟谷> 들 가운데 마을이 쑥 올라와 배가 떠있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오천정씨와 창원황씨(昌原黃氏)가 270여 년 전부터 살고 있다.
▶ 화지골<火池谷>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무찌르기 위하여 우리 군사들이 사용할 창을 이곳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창을 만들 때 필요한 불무가 있었다고 해서 지은 이름으로 지금도 이곳을 불무골 또는 불매골로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 섭제골<攝堤谷> 고려 때 섭제사(攝堤寺)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일설에는 임진왜란 때 피난민이 입주하여 섶으로 성을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천 문화유산 자료 > 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84. 가상리(佳上里) (0) | 2011.11.14 |
---|---|
83. 화산리(花山里) (0) | 2011.11.14 |
81. 효정리(孝亭里) (0) | 2011.11.13 |
80. 대안리(大安里) (0) | 2011.11.13 |
79. 덕암리(德岩里) (0) | 201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