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을 영천야사청구2차아파트 아나바다장터 개설

“좋은 물건 싸게 사면 인정은 덤으로 드려요"

그린마을 영천야사청구2차아파트 아나바다장터 개설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영천야사청구2차아파트(운영위원장)에서는 7일 오전 10시부터 관리사무소 주변에서 아나바다장터를 개설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녹색생활 실천마을로 선정된 이 아파트에서 그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를 실시하게 된 것.   아파트 노인회에서 잔치국수와 콩국수, 도토리묵, 파전 등을 준비해 손님들을 대접했고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옷가지와 가방, 책을 비롯한 생필품들은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좋은 매개체가 됐다.   이날 발대식을 준비한 이춘자 그린마을 추진위원장은 “온실가스 절감과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과 장터를 마련했다. 의외로 좋은 물건들이 많이 나와 참여한 손님들도 많이 즐거워했다”며 “앞으로도 그린마을답게 온실가스 절감과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에도 아파트 화단과 뒷산 등산로에 꽃을 심고 말끔히 정비한 야사청구2차아파트는 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생태환경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해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녹색마을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