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 신년교례회 행사비 장학기금 기탁

영천문화원 신년교례회 행사비 장학기금 기탁

북안농협 “지역교육발전에 우리도 200만원 동참”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영천문화원(원장 성영관)과 북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일홍)이 2일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장학기금 1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 1971년 개원한 영천문화원은 지역 고유문화 보존과 시민들의 문화활동 지원 및 각종 문화제 개최를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해왔다. 이날 장학금은 매년 연초에 실시해오던 신년교례회가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행사비에 문화원에서 마련한 돈을 더해 기탁한 것이다. 장학기금기탁을 위해 시청을 방문한 성영관 원장은 “교육은 문화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문화의 주축기관으로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동참해 지역문화와 함께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북안농협의 김일홍 조합장과 정우동 수석이사도 “북안지역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데, 영천교육이 널리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학회 2기 선출직 이사로 지난 4년간 활동한 정우동 이사는 “장학회 이사로 지난 4년간 있으면서 지역교육에 누구보다 큰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 이제 장학회 임원은 아니지만, 그 인연으로 지금도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으로 우리시가 명문교육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이사장은 “지역의 기관ㆍ단체에서 장학사업에 이렇게 동참해주셔서 정말로 고맙다. 백년대계인 교육을 위해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