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기관 단체·행사

‘영천대첩 영웅모여 그날의 영광 다시 한 번’

이원석(문엄) 2009. 9. 16. 18:45

‘영천대첩 영웅모여 그날의 영광 다시 한 번’ 
국립영천호국원서 제59주년 영천대첩 기념행사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국립영천호국원 영천대첩비 앞에서 16일 정오 영천대첩참전전우회(회장 이세호)와 영천시(시장 김영석) 주관으로 역대 및 현 8사단장, 전국 각 지역 영천대첩참전전우회원,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군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영천대첩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59년전 영천대첩에 참전한 노병 400여명이 모여 조국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먼저 산화한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또한 6ㆍ25전쟁사중 가장 빛나는 전투로 길이 남은 그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영천대첩은 6ㆍ25전쟁 중 전쟁승패의 최대의 분수령이었던 영천전투에서 10일간의 처절한 공방전 끝에 북한 제15사단을 섬멸해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의 교두보였던 영천을 탈환함으로써 북진의 계기를 마련해 대승을 거뒀던 전투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노병의 몸으로 어렵게 영천을 방문해주신 참전전우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친 충정심이 있었기에 한국전쟁사 중에서 가장 빛나는 전투가 있었던 이곳 영천에서 그날의 신화를 회상하면서 영천대첩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제7회 영천한약축제행사 때 다시 한 번 방문해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 등을 경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대첩 승전부대인 육군제8사단 오뚜기부대와 영천시는 1997년 6월 2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