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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면 공덕리-기술보급과 자매결연식 맺고 사업 논의

이원석(문엄) 2009. 9. 16. 14:34

‘농촌사랑 자매결연으로 제2의 고향 갖기 실천’ 
화북면 공덕리-기술보급과 자매결연식 맺고 사업 논의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과 도농상생의 정신을 살리고, 민과 관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고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기술보급과(과장 이중종)와 화북면 공덕리(이장 김진수)가 16일 화북면 공덕리 마을회관에서 자매결연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40여명과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직원 20명이 모여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공덕리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정을 다지고 앞으로 추진할 결연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마을에서 공동으로 전통메주와 두부 만드는데 필요한 가마솥을 전달하고,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농기계 수리지원, 농산물 판매행사는 물론, 주민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파악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나가겠다고 했다.

기술보급과 농기계 수리팀은 자매결연에 앞서 경운기, 관리기 등 10여대를 수리했고, 또한 추석을 앞두고 조상 묘 벌초에 필요한 예취기를 중점적으로 수리해 마을에서 자매결연하는 첫날부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자매결연을 참 잘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자매결연 마을인 공덕리 김진수 이장은 “앞으로 계속 될 농촌사랑 자매결연에 모범이 되고 넉넉한 농촌의 인심이 직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매결연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나가겠다.”는 인사를 했다.

또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은 “마음의 고향인 농촌이 바로 우리들 곁에 있음을 잊지 않고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환대해준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