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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 방제가 고품질 쌀 안정생산 성패 가름

이원석(문엄) 2009. 7. 31. 20:02

적기 방제가 고품질 쌀 안정생산 성패 가름 
20일까지 중점 방제기간, 들판별 공동방제 강화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장마기간 동안 일조량 부족과 과습으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에 알맞은 조건이 형성돼 병해충 발생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특히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들판별 긴급공동방제를 위해 현장 중점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길거리 및 들판현장에 병해충 방제 현수막 게시 등으로 방제붐을 조성하고, 30, 31일 2일간 새벽 6시부터 2시간여 동안 남부동 주남들, 화산면 연계들에서 농업기술센터 보유 고성능 방제장비인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벼논 10㏊에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혹병나방을 긴급 공동 방제작업을 시범 실시했다.

이번 벼 병해충 시범방제를 시작으로 들판별 공동방제가 일제히 실시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반을 편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장마기로 병해충에 대한 견딜성이 떨어져 잎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기방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며, 장마기이후부터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멸구(흰등멸구), 혹명나방, 잎집무늬마름병의 발생이 많아지고 방제가 소홀할 경우에는 큰 피해가 나타날 우려가 있어 잎도열병(이삭도열병)과 동시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이중종 기술보급과장은 “농약살포작업을 할 때에는 안전장비인 방제복과 마스크,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희석배수와 알맞은 양을 살포해주는 등의 농약안전 사용기준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