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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영농철 마늘ㆍ양파수확에 ‘너도나도 구슬땀’

이원석(문엄) 2009. 6. 9. 23:50

바쁜 영농철 마늘ㆍ양파수확에 ‘너도나도 구슬땀’
군부대, 농업기술센터, 신녕면 본격 대민지원 나서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영천시(김영석 시장)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지난 2일 지역 군부대를 방문 대민지원을 요청했다.

   

 

5일부터 군병력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마늘, 양파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연일 고생하는 자식같은 장병들을 지켜보는 주변농가들은 안타깝고, 고마울 뿐이라면서 입을 모으고 있다

병사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농민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니 오히려 부모님께 효도하는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2316전경대에서는 7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휴식도 하지 못한채 70여명이 신녕면에 마늘수확을 했으며, 3사관학교, 8911항공대, 8919특전사는 6월8일부터 부대 인근지역에서 대민지원을 했고, 2150공병대와 388부대 제2탄약창에서도 부대사정을 감안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대민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이용우 소장)에서는 들판별로 찾아다니면서 땀 흘리는 병사들을 위로하고 음료수를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신녕면(면장 김해관)에서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관내 농가중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9일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신녕면사무소 직원 20명과 정기택 부의장이 참여했으며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부산1리 김사석씨와 독거인 홍애자씨 마늘밭을 찾아 적기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