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금연수범유치원으로 지정된 영천중앙유치원은 유아기에 금연 인식 교육과 교육적 홍보 및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금연티셔츠를 주문 제작해 매주 금요일을 금연티셔츠 입는 날로 정하고 금연 캠페인 실시, 영천시 보건소 금연 클리닉과 연계한 금연 교육 실시 등의 다양한 금연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금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금연 예방 공모전을 실시해 유아들의 작품을 복도 및 계단에 전시해 그림을 통한 금연교육을 했다.
또 18일 금연 문구를 담은 피켓을 만들어 고사리 같은 손에 들고 영천시청을 시작으로 영천시에 있는 관공서 및 가두 홍보를 통한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금연캠페인을 벌인 어린이들은 시청 민원실 등을 돌며 시청직원 및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이들을 보고 건물 입구에서 흡연 중이던 몇몇 시민들은 얼른 담배를 감추며 머쓱해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영천중앙유치원 김차균 원장은 “청소년 흡연율이 심각하고 흡연으로 인한 암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우리 사회에서 이 아이들의 작은 외침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석 영천시장은 “아이들이 손수 만든 피켓을 보니 정성이 기특하다.”며 “시차원의 금연사업에 박차를 가해 전시민적 금연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은 영천시 교육청에 들러 교육청 직원을 상대로 금연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영천교육청 김태수 교육장 및 여러 직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우리 친구들에게 약속했다.
시민 홍보를 위해 달성공원 현장학습 때 공원에 모이는 여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활동과 금호도서관 체험학습 때 도서관 직원 및 동네주민들에게 금연 캠페인 및 동네를 돌아보며 가두행진을 펼쳤다.
이러한 금연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금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금연교육 및 홍보에 동참했고 가정에서도 아버지들이 금연하기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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