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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맞아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 펼쳐

이원석(문엄) 2009. 4. 26. 20:41

부부의 날 맞아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 펼쳐
부부명함 공모전, 부부명함 갖기, 부부상 처음 제정 등
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5월 가정의 달, 부부의 날(5. 21)을 맞이해 도내의 모든 부부와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 실시, 양성평등과 가족사랑문화 분위기 확산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평등부부상 등 경상북도 부부상을 제정, 가부장제가 잔존하는 지역이라는 인식의 틀도 깨고, 내년 본격적인 도입을 앞두고 있는 성인지 예산제도(남성과 여성의 차이와 특성을 제대로 반영했는지 사전ㆍ사후에 평가하는 것으로 불평등이 발생한 경우 예산과정을 개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친 가족 친 여성 중심의 정책으로 확실히 전환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범 도민 부부명함 갖기 운동은 지난 21일 김 지사가 ‘세계부부의날위원회’로부터 부부명함과 감사패 수여를 계기로 아내에 대한 사랑과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면서 전개하게 됐으며 우선 도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도내에 거주하는 모든 부부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부부명함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을 통해 부부간 사랑과 행복이 묻어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부부명함을 선정하고, 입상작에 대해서는 ‘가정의 날 및 부부의 날’ 행사시 경상북도지사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함께 부부명함 갖기 운동에 범 도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 최초로 공공ㆍ민간단체를 중심의 참여를 유도하고, 도내 공무원과 주요기관ㆍ단체장부터 부부명함을 갖도록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