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제근)에서는 4일 오후 1시30분 2009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창단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사업기획을 한 후 지방자치단체(영천시)에 위탁해 대상자 선발 후 해당기관인 장애인복지관, 도서관 등 인원을 배정 및 실시하는 사업이다.
영천시(시장 김영석)에서 일자리사업 임금지급 등의 전반적 업무를 진행하며,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측은 배정된 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업무배정, 관리 실시 후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류 지원 등을 돕고 있다.
2009년 3월부터 이루어지는 이 사업은 7개월 동안 시행하며, 근무시간은 주12시간 즉, 월48시간 근무를 한다. 현재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정된 인원은 10명이며, 프로그램 지원, 복지관 환경정비, 행사 지원 및 그 외의 지원업무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직장생활 유지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토대로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일반 사업장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데 의의가 있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측은 소양 및 직무교육을 통해 근로자로서의 예절 및 규칙에 대해 숙지하고, 소속감 등을 통한 근로의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사업장에는 적절한 장애인 연계를 하고, 채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는 영천 지역의 사업장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는 취업장애인 12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서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긍정적인 점과 그렇지 않은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장 내 근무예절 및 스트레스 해소법, 올바른 직업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보다 효과적인 취업활동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장애 및 기타 문제로 인해 장기고용 및 직장 내 적응이 힘들며, 구직 장애인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능력에 적합한 분야에 취업을 했더라도 지속적인 고용유지를 위해서 취업 이후 지속적 적응지도가 필요하다.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려움 파악은 물론, 업무 효율을 증진시켜 장기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직장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연락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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