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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지역정가 비상

이원석(문엄) 2008. 4. 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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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지역정가 비상

시민들 반응 ‘냉랭’ 적극적인 투표참여 필요한 시점
2008년 04월 03일 (목) 08:24:06 정민수 기자 max6682@naver.com

겨우 닷새 남짓 남은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정가에 비상이 걸렸다.

   
▲ 한나라당 정희수 후보 유세차량에서 선거운동원들이 한표를 호소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투표율이 사상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4월 9일 총선 투표율은 지난 영천시장 재선거에 비해 20% 포인트 가까이 낮은 50%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자칫하면 40%대 중반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영천시장 재선거와 달리 흥미가 떨어진 탓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 4월 2일 열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한 평화통일가정당(왼쪽) 박준범 후보와 자유선진당 송두봉 후보. 여전히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투표율이 떨어지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영천시민의 탈(脫)정치화 추세를 들 수 있다. 지금껏 민선 자치단체장의 잇따른 낙마와 잇따른 불법선거로 인해 지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다.

또한 인물이든, 정책이든 유권자가 알아야 투표할 게 아닌가. 이런 상황에서는 투표를 아예 포기하든지, 아니면 지지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묻지마 투표'로 흐를 공산이 크다.

이같은 기류를 감안한 듯 시 선관위는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주의는 참여의 미학이다. 외면하는 선거는 오로지 정치꾼들만의 잔치일 뿐”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완산동 김 모(56 상업)씨는 “누구를 지지하는가는 시민각자의 고유한 권한이며 이로 인한 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분명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이는 결과론적인 측면에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와 향후 어떤 결과물을 창출 할 수 있는가를 나름의 잣대로 삼고 있는듯 하다.

정치권도 더 이상은 자유로울 수가 없다. ‘나 잘났소.’라는 말잔치 보다 결과로 심판 받는 시대가 온 셈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나의 분명한 의사를 한 표로 던져, 시민 모두가 생각하는 바를 이번 총선에서 여과 없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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