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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원석(문엄) 2008. 3. 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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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돈 안 받으면 소신대로 될 것”

김영석 영천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2008년 03월 27일 (목) 09:15:25 이원석 기자 ycnews24@hanmail.net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석 영천시장은 26일 오후 6시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천시청 출입기자 10여명과 국장, 과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이뤄졌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취임한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지만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할 기회가 거의 없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영천발전을 위해 격이 없이 토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 영천시민들은 이번 시장이 운이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는지?(대구신문 이종훈 기자)

▶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들은 대부분 전임시장 때부터 추진한 것이다. 난 단지 액티브하게 관계기관에 독촉해 시간을 좀 더 당겼을 뿐이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구상해 영천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너무 많은 주문을 해서 직원들이 힘들어할 것 같다.

   

 

- 그동안 시장눈치 안보고 열심히 일 잘하는 직원과 열심히 안하는 직원을 파악했는지?(대구시민일보 황재이 기자), 또 인사문제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걸 알고 있는지?(경북도민일보 기인서 기자)

▶ 몇 명은 찾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 잘하는 직원들을 찾을 것이다. 6월에 조직진단 들어가면 파격적인 발탁인사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시청에 인맥이 거의 없다. 지난번 인사 때도 가장 똑똑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을 찾아 진급시켰다고 생각한다. 퇴임 때까지 부정한 돈은 절대로 받지 않을 것이다. 내가 거리낄 것이 없다면 소신대로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서울 영천학사에 방 하나를 비워서 시장이나 공무원 출장 시 함께 생활하면서 학생들의 애로점을 파악할 의향은 없는지?(대구시민일보 황재이 기자)

▶ 지금도 방 하나를 만들어 놓고 활용하고 있다. 1년 정도 지켜보면서 보완할 점이 있으면 조치하도록 하겠다.

 

   

 

- 지금까지 지역의 기자들은 시의 홍보에 많이 치중해왔다. 언론의 사명 중 중요한 것이 길잡이 역할인데 그동안 시장과의 대화가 많이 부족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경북매일신문 장병욱 기자)

▶ 언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잘못된 것은 많이 지적해 옳은 방향을 제시해주고 잘 한 일은 크게 칭찬해 줬으면 한다.

- 현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도시와 교류가 잘 안 이루어지고 있다는 시각이 많은데 대책은?(대구일보 강시일 기자)

▶ 앞으로 돈 있고 우수한 문화를 가진 도시와 교류를 추진하라고 지시해뒀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해 영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시키겠다.

이외에도 MBC 방송에 대한 김 시장의 입장을 설명하고 해외 공기업 유치에 대한 자신감에 찬 소신을 피력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명절날 선물을 받지 않기 위해 부인과 함께 아파트의 불을 끄고 숨어있었다는 일화와 해외 공기업 유치에 관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는 김영석 시장의 말에서 영천의 미래가 느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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