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시의 자제초등학교(慈濟大學附屬高級中學小學部)·자제재단 국제교류 방문단(인솔단장 왕페이루 교감) 41명이 지난 4일부터 4박5일간의 교류활동을 마치고 8일 오전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원장 이남철)을 떠났다.
방문단은 4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 입소해 전통놀이체험과 포은선생 강의, 자천초등학교(교장 윤동주) 교류행사, 예절교육, 서원투어, 다례, 북안초등학교(교장 김영윤) 학교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자제초등학교 학생 따이여위(戴佑宇) 군은 “한국의 전통과 놀이체험 중에서도 윷놀이가 가장 재미있었고 반갑게 맞이해준 자천ㆍ북안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자제초등학교는 대만불교 자제종 소속 재단으로 자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사명을 갖고 있으며 5일 자천초등학교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자천초교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과 대만의 국술 공연을 선보여 두 나라 학생이 각각 연주하는 아리랑공연은 교류방문단과 학생들이 하나가 되게 했다.
지난 2015년 11월 첫 교류로 시작된 대만 자제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지원과 자천초등학교 박태호 전 교장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천ㆍ북안초등학생들이 대만 방문에 따른 답방차원이다.
8일 아침 자천초등학교 윤동주 교장과 함께 대만 학생들을 배웅한 4박5일간 대만학생들의 교육과 숙박을 담당한 충효문화수련원 정병학 부원장은 “비록 언어와 살아온 문화가 다르지만 학생들이 규칙을 잘 지키고 한국문화를 배우는 동안 강의를 듣는 태도도 아주 훌륭했다”면서 흡족해했다.
한편 이번 교류행사에 비영리 공익방송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불교종합방송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대애방송과 EBS에서 동행취재를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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