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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조선통신사 400년전 주요길목 영천 도착

이원석(문엄) 2013. 4. 15. 09:53

‘원조 한류’ 조선통신사 400년전 주요길목 영천 도착 
‘서울-동경 1,158㎞’ 21세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걷기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사)한국체육진흥회(총재 선상규)와 일본걷기협회가 공동 주최, 21세기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걷기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제4회 조선통신사 서울-동경 한일우정걷기팀이 14일 오후 6시경 영천 동헌에 도착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4월 1일 경복궁을 출발해 장장 1,128㎞를 완주한 후 5월 20일 동경까지 도착하면서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과거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파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며 걷기 코스는 서울→문경→영천→부산→대마도→시모노세키→오사카→동경까지 총 1,158km 구간이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우정걷기를 한 지난 2007년 안동, 서울, 용인, 충주, 문경, 영천, 부산 등 통신사들이 들렀던 전국 주요길목 12곳에 조선통신사의 길이라는 기념표지석을 세웠으며, 영천에는 영천문화원 옆 조양공원 내에 세워져있다.

30여명의 한일 우정걷기팀은 영천문화원 옆의 한 모텔에서 숙박한 후 15일 아침 경주로 출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심정택ㆍ민복매씨 등 영천시민들은 동참하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으며 시모노세키 일한친선협회 하시모토 카요코ㆍ야마다 유카리씨는 “기회가 되면 한일 걷기행사에 꼭 참가하고 싶다. 응원하고 싶은데 언제쯤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는지 궁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