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 자료/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199. 어방리(於方里)
이원석(문엄)
2011. 11. 17. 17:37
1) 마을의 자연환경
구룡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일지맥이 계곡을 동으로 감돌고 연이어진 산봉이 남쪽을 막고 있으며 그 끝이 구릉야산을 형성하는 곳에 마을이 생겼으며 불암못에서 발한 계곡이 마을 앞 저 멀리 흐르고 있어 경광(景光)이 매우 좋은 곳이기도 하다.
2) 마을의 역사
▶ 어배이ㆍ어방리(於方里)ㆍ신원(新原) 방(方)자는 온양방씨의 방자로 방씨가 많이 산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광복 후 행정구역 명칭 개편 시에 신원(新原)으로 고쳐줄 것을 요청했으나,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 새태ㆍ새태각단<신각단(新覺團)> 조선조 말엽에 새로 생긴 마을로 어방리의 여러 자연 부락 중 가장 중앙에 위치하며 부근에 온양방씨의 정각이 있다.
▶ 안각단 마을 앞에 안산(案山)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으며 마을 집의 방향이 모두 안산 쪽으로 향해 있고 어방리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불러진 명칭이다. 온양방씨가 제일 처음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 저건너각단 안각단에서 개울 건너편에 위치한 마을이며 안각단에서 분리되어 나와 만들어진 마을로서 개울을 건너 다녔기 때문에 저건너각단이라 칭하였다.
3) 마을의 특징
- 추원재(追遠齋) : 숙종 때 문과에 급제, 부제학을 역임한 조상치(曺尙治) 선생의 묘소 수호재
- 필척재 : 숙종 때 방득신(方得信)ㆍ방득립(方得立) 형제의 재사. 아우인 방득립 선생은 용양위 부호군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