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문화유산 자료/영천 지명유래 및 마을변천사
170. 덕암리(德岩里)
이원석(문엄)
2011. 11. 14. 16:53
1) 마을의 자연환경
무학산이 남쪽을 향하여 작은 연봉을 이루고 어복산(御福山)에서 발원한 고촌천(古村川)의 맑은 물이 사시사철 이 마을 앞을 흘러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2) 마을의 역사
▶ 덕암(德岩) 1680년경에 김해김씨가 개척하여 마을 앞 냇가에 생활 근거지로 정착하여 살던 중 동네 어귀에 큰 바위가 있어 지성을 다하여 빌면 많은 덕을 본다고 하여 덕암(德岩)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한다. 그 후 행정구역이 덕암리(德岩里)로 명칭하여 부촌으로 번영하고 있다.
▶ 심칭이ㆍ심청골<深淸谷>ㆍ심청(深淸) 마을을 끼고 흐르는 내가 매우 깊고 맑아 심청(深淸)이라 했다 하며 1680년경 김해김씨가 이 마을을 처음 개척하였다.
▶ 질꽂이ㆍ진곶 이 마을의 흙은 점토질이 강하여 비만 오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질퍽거리기에 질꽂이 또는 진곶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3) 마을의 특징
- 동제 : 동네 가운데 300년 가까이 된 느티나무에 동제를 올린다. 정결한 사람을 제주로 뽑아 정월대보름 새벽에 제를 올린다.
- 전적지 : 6ㆍ26동란 때 마을 뒷산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불매산에는 공산군 대대본부가 진을 치고 있었고 무학산에는 아군 대대가 진을 치고 있으면서 일주일간의 격전 끝에 공산군을 퇴각시켰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