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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을 형상화한 초람 박세호씨 초대개인전
이원석(문엄)
2011. 3. 6. 07:17
울림을 형상화한 초람 박세호씨 초대개인전 | ||||||||||||||||||||||||||||||
玄響(현향)을 주제로, 시안미술관에서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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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초람 박세호 초대개인전이 3월 5일부터 두 달 간 시안미술관에서 열린다.
‘玄響(현향, 현의 울림)’을 주제로 한 초람 박세호씨의 이번 개인전은 ‘鉉文幽處(현문유처)‘ ’絃玄(현현)‘ ’불여귀불여귀(不如歸不如歸)‘등 그간의 작업을 가름하는 작품 30여점을 시안미술관 1층 제1전시실에 전시하고 3월 5일 내빈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졌다.
시안미술관에서는 2009년부터 김호득, 이목을, 손문익 등 대구경북지역 향토작가 초대전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출신의 서예가 박세호씨가 그 다섯 번째 작가이다.
초람 박세호씨는 “오랜기간 소리(音)에 집중해 왔다. 현재 작업의 모티브는 ’현(어두움)의 울림이다. 현은 단지 검다라는 이미가 아니고 오묘하다, 심오하다, 깊다, 등 중의적 의미를 품고 있다. 앞으로도 하늘과 땅의 모든 소리를 아우르는 작품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숙희 관장은 “초람 박세호씨는 지역 출신으로 그간 전시를 한 중진 작가들에 비해 아주 젊은 청년작가이다. 다른 작가가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는 박세호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글을 형상화 하고 천지의 울림(소리)을 그려내는 초람 박세호 작가의 전시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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