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사랑 아카데미에 하모니카 대가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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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 하모니카반 서울 합동연주 나들이 통해 기량 향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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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문화원(원장 성영관) 하모니카반(지도 정경주)이 9일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주를 접하기 위해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에 자리 잡은 하모사랑 아카데미를 방문해 함께 공연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섯 시간여 걸려 도착하니 하모사랑 회원들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줬고 점심식사를 한 후 합동공연을 펼쳤으며 특별히 영천회원들의 고장 난 하모니카를 무료로 고쳐주기도 했다.
영천에서 먼저 울고넘는 박달재와 찔레꽃을 연주했고 이어서 정경주 선생의 사랑의 이름표, 12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동작문화원 팀이 허공과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선사했다.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리나 한영주씨가 모창 등 여러 가지 장기자랑과 함께 아리랑을, 아가페중창단이 기러기와 찔레꽃, 하모사랑 아카데미를 관리하고 있는 보람이 감격시대와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영천의 김양수씨가 유정천리와 앵콜 요청으로 꿈꾸는 백마강을, 이슬비소리가 눈동자, 아가페 단장인 글로리아가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소쿠리의 아 목동아, 하모가리가 어머나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각각 연주했다.
영천문화원의 방문에 맞춰 특별히 구입한 노래방기계로 공연 사이사이에 노래를 부르기도 했으며 모든 참여자가 찔레꽃을 합주하며 이별의 시간을 예고했다. 2시간여의 모든 순서를 마친 후 함께 서울팀이 올드랭사인을 연주하는 가운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지난해 동대문구 이문체육문화센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서울나들이를 통해 영천문화원 하모니카팀이 많은 성장을 한 것 같아서 기쁘다”며 환대해준 하모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하모사랑은 카페회원만 8,800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단체로 전국의 하모니카 대가들이 다 모인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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