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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을 중심으로 바위 하나하나에 별자리가…”

이원석(문엄) 2010. 5. 5. 09:05

“입암을 중심으로 바위 하나하나에 별자리가…” 
제7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노계 박인로 별빛투어
이원석 편집위원 ycn24@hanmail.net

“입암(立巖)이 북극성, 상두석(象斗石)이 북두칠성…, 아름다운 풍광을 별자리와 연계해 노래한 노계 박인로 선생은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킨 분이십니다.”

   

 

마지막 날인 2일 제7회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별빛투어에 참가한 정금주씨는 입암서원 옆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로부터 입암 이십구곡(立巖 二十九曲), 고구려 오신도와 동서양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

영천문화원(원장 성영관)에서 주관한 노계 박인로 별빛투어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내ㆍ외국인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계서원, 광릉, 영천와인학교, 보현산 천수누림숲, 보현산 천문대, 축제장, 입암서원, 시안미술관, 운주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별의 도시, 별의 도시 - 스타 영천’의 브랜드를 정착시키고 보현산과 금호강의 조화로 찬란하게 Rcvldns 영천의 문화와 인물, 청정 자연환경을 소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투어에서는 이원석 영천문화원 사무국장과 서담규ㆍ김상호ㆍ허남용ㆍ최재열ㆍ김종식ㆍ김진태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 이승은 숲해설사, 한국학중앙연구소 김일권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전용훈 연구원, 영남대 천문동아리 ‘그리니치’, 영천청년문화연구회 등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봉사했다.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자녀들과 함께 참가한 가족들과 외국인 유학생, 대구교대 미술동아리 등 여러 부류에서 투어를 즐겼지만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너무 즐거워했다”면서 “앞으로 전국 최고의 별밤보호구역인 영천의 청정 밤하늘을 통해 호기심과 낭만, 과학과 신비를 담은 별빛이야기로 가득한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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