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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향토문화지의 맥 ‘골벌’ 13집 출판기념회

이원석(문엄) 2010. 2. 20. 20:15

영천향토문화지의 맥 ‘골벌’ 13집 출판기념회 
6편의 연구논문 및 답사기, 향토사 답사사진 등 실려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영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임괄)에서 발간한 ‘골벌’ 13집 출판기념회가 19일 저녁 6시30분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렸다.

 

   

 

김영석 시장, 김수용 도의원, 김태수 교육장, 성영관 문화원장 등 150여명의 기관단체장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향토사의 뿌리를 지켜온 영천향토사학지 ‘골벌’ 13집의 출간을 기념했다.

 

기념식은 이임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태수 영천교육장ㆍ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의 축사, 시루떡절단식, 축하건배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김태수 교육장은 “학교에서도 ‘충효의 고장 영천’이라는 책을 교재로 향토사에 관한 수업을 하고 있다. 묻혀있는 지역의 역사를 지역의 향토사학자들이 알리고 계승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성영관 문화원장은 “향토사연구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토문화의 발전이 영천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임괄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골벌지가 지금까지 영천지역 향토문화지로서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은 시민들과 출향인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당부했다.

 

   


 

신국판 286페이지에 달하는 골벌 13집에는 포은 정몽주 일본사행유적지에 대하여(하정용ㆍ백련불교문화재단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강사), 조호익 문학의 삶의 수용양상과 향수의식(김영미ㆍ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연구원), 영천군수 이학래와 다산제자 이학래(황병기ㆍ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 연구교수), 지역 풍물 특성과 영천지역의 풍물놀이 생성과 유래(유영선ㆍ영천풍물놀이단장), 영천지역의 불교문화유적에 대한 소고(김환대ㆍ경주문화유적답사회장), 영천 길지를 찾아서 - 광주이씨 시조공 묘소 조선 8대 명당에 비견(이원석ㆍ영천문화원 사무국장) 등 6편의 연구논문 및 답사기, 답사 사진, 연혁 등이 수록되어 있다.

 

   

 

1986년 7월 발족해 24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천향토사연구회에서는 1996년 ‘골벌’ 창간호를 시작으로 올해로 열세권의 골벌지를 발간해냈다.

 

영천민속축제, 내고장 역사 학습 경시대회, 영천지역 고인돌ㆍ봉수대 자료조사, 문화재 지표조사, 봉수대 표석비 설치, 최무선 장군, 이원대 열사 등 지역 역사인물의 추모사업, 봉수대복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목판체험, 대마도 아리랑 축제 참가, 김성칠 표석비 건립 등 우리지역 향토사를 정립하고 계승하는 일을 주관해 왔으며 매월 1회 정기답사를 통해 향토문화 정립 및 발굴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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