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사회

대창면 구지리 건강생활촌 마을로 집중 육성

이원석(문엄) 2009. 12. 11. 20:24

건강생활촌 농촌 표준모델 마을로 집중 육성 
대창면 구지리 2010년까지 총사업비 1억5천만원 투입
이영우 기자 ycn24@hanmail.net

영천시는 대창면 구지리 마을을 지난해 농촌 건강생활촌으로 지정해 2010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과중하고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효율적인 피로회복 등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한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추진내용은 마을회관에 건강관리실을 설치 안마의자, 의료용 침대, 러닝머신을 비롯한 각종 운동기구 10종 24점을 설치완료 후 주민건강 생활체조 교실을 20회 운영했다.

마을의 주요 소득 작목인 복숭아 농작업 환경을 개선코자 방제복 세트, 농약보관함, 전동운반차, 분무기 등 편이장비를 보급해 주민이 농작업으로 피로해진 심신을 재충전하고 각종 재해로부터 예방 장수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건강 및 농작업 실태파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농작업안전인지도, 농작업 실태, 생활습관, 건강수준 등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안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협조로 건강관리 전문교수 8명이 총12회에 걸쳐 건강운동법, 웃음치료, 근골격계 질환예방, 식생활개선, 생활체조 등을 주제로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11일 구지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전체를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약 안전사용법 등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환경분야 전문컨설팅 이동현 박사를 초빙해 특별교육을 실시한 뒤 금년도 사업추진 종합평가와 내년도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술 이장은 최근 들어 급격한 농촌인력의 노령화로 인해 농촌지역 및 농작업 과정에서 재해발생 위험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마음이 불안했는데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컨설팅 전문가를 마을회관에 초빙해 농작업 환경개선 등 농업재해예방 교육을 받고나니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 주민들은 건강생활촌이 운영된 후 다함께 운동하고 서로간의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어 인생이 즐겁고 건강장수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