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24/인물·사람들

지적장애인과 치료도우미견이 함께 펼친 ‘독댄스’

이원석(문엄) 2009. 11. 28. 08:16

지적장애인과 치료도우미견이 함께 펼친 ‘독댄스’ 
한국동물매개치료연맹 창립 행사서 ‘도기도기 독댄스팀’
주은숙 기자 ycn24@hanmail.net

경북영광학교와 사회복지법인 영천 팔레스 부설 창파 동물매개치료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 / 경북영광학교장 겸임) ‘도기도기(doggi doggi) 독댄스(dog dance)팀’은 27일 서울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동물매개치료연맹’ 창립행사에 특별 초청돼 지적장애학생들과 치료도우미견들이 함께 펼치는 독댄스(dog dance)를 최초로 선보였다.

   

 

‘독댄스’는 치료도우미견과 사람이 한 팀이 돼 리듬과 율동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동물과 사람의 교감을 통해 치료하는 새로운 활동이다.

독댄스는 동물매개치료 분야에서는 창파 동물매개치료 연구센터 도기도기 독댄스 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지적장애학생들과 치료도우미견이 함께 펼치는 독댄스는 세계 최초이다.

   

 

앞으로 정신적 장애로 사회적인 활동이 단절돼 있는 장애인들에게도 적용해 사회성을 높여줄 계획이며, 발달장애뿐 아니라 전 영역의 장애인들과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는 일반인 등 전국적으로 대상과 지역을 확대해 보급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창파 동물매개치료 연구센터는 2009년 대구 애완동물ㆍ용품 전시회에 초청돼 성황리에 행사를 마친바 있으며, 2010년 5월 규모를 대폭 확대해 운영될 애완동물ㆍ용품 전시회에 초청이 예정돼 있으며, 독댄스를 공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동물매개치료연맹은,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인 발달을 촉진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학문적 근거를 토대로, 초보적 단계에 있는 국내 동물매개치료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관련 학문의 연구와 학습활동 그리고 동물매개치료 동물인증과 전문가양성이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돼, 학술적, 임상적 연구에 덧붙여 학회지 및 간행물의 발간, 국제간 학술교류, 동물매개치료전문가 및 치료도우미동물의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학술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