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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립도서관 문학교실운영 결실을 맺다

이원석(문엄) 2009. 11. 16. 09:40

‘지역 문예활동 활성화, 지역민 정서 함양’ 
영천시시립도서관 문학교실운영 결실을 맺다
최은하 기자 ycn24@hanmail.net

영천시립도서관은 문화적으로 척박한 우리지역의 문예활동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시 창작교실’과 ‘동시쓰기교실’을 비롯해 매월 시 낭송회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 낭독회는 지난 13일 연극배우 천정락씨가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낭독하며 마무리됐다.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게 그려낸 이 소설은 연극배우의 목소리를 타고 한편의 연극처럼 펼쳐졌다. 책이 낭독되는 동안 시민들은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각자 자신들의 어머니를 떠올려보곤 했다.

이어 영천문화봉사회의 회원들이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주를, 다음으로 ‘시창작교실’의 수강생들과 일반시민들의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들은 지난 6개월간의 ‘시 창작교실’ 수업을 통해 지역 작가에게 지도 받아 자신들이 지은 시를 직접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학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의 지역민들의 시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지역문학 활성화 및 책 읽는 문화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