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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농업현실 한마음으로 헤쳐 나가자’
이원석(문엄)
2009. 11. 12. 17:46
‘어려운 농업현실 한마음으로 헤쳐 나가자’ |
‘영천시 농업인의 날’ 농업인 긍지ㆍ자부심 고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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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누런 나락이 제 모습을 감추면서 어느덧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 요즘 영천시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시름과 노고를 달래고 어려운 농업 현실을 한마음으로 헤쳐 나가자는 뜻으로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영천시농업인단체가 주최하고 영천시농업인의날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영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1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ㆍ농촌의 가치를 알리며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대통령령으로 제정됐다. 한자로 흙이 겹치는 11(土)월 11(土)일로 정했으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라는 농사철학이 담겨 있다.
이날 영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농업인단체장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손재근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의 ‘농업ㆍ농촌의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경청하며 21세기 농업인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식전행사로 별빛촌 풍물단의 풍물놀이 한마당으로 분위기를 고취했으며 영천시생활개선회 이종순 회장의 힘찬 개회선언과 농촌지도자영천시연합회 김영생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김영석 시장의 격려사와 김태옥 시의장, 농협중앙회영천시지점 신점식 지점장의 축사로 농업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한 내빈과 농업단체장들이 영천쌀로 만든 오방색떡 절단식을 끝으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모두 마쳤으며 농민들이 땀 흘려 농사지은 영천쌀로 만든 막걸리, 떡, 과일 등을 시식하고 참여한 모든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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