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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정만들기 5쌍 합동결혼식’ 열려

이원석(문엄) 2009. 11. 4. 18:23

‘사랑의 가정만들기 5쌍 합동결혼식’ 열려
영천청년회의소 올해까지 125쌍 결혼식 개최
이경락 기자 ycn24@hanmail.net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이 4일 완산동 소재 수덕예식장에서 영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김영석 영천시장, 김태옥 시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및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평소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300여명의 내빈과 하객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해남 영천청년회의소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결혼식을 계기로 신랑·신부 서로 간에 믿음과 사랑이 이전보다 더욱 더 깊어져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성영관 영천문화원장은 “결혼은 효를 바탕으로 가정의 임무와 희생, 봉사가 어울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이루어가는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부부가 살면서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 대화를 통해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날이 온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당부했다.


 

   


한편, 영천청년회의소에서 매년 개최하는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은 ‘지역민과 함께’ 라는 슬로건아래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사실혼 부부를 대상으로 지난 1990년 8쌍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까지 120쌍, 올해 5쌍의 결혼식을 올려 125쌍의 결혼식을 개최해 영세민부부와 결혼이민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