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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내륙 신성장동력 영천첨단산업단지 기공식

이원석(문엄) 2009. 10. 30. 21:46

영남내륙 신성장동력 영천첨단산업단지 기공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5개 지역 중 최초, 본격개발 돌입
이경락 기자 ycn24@hanmail.net

영남내륙의 신 성장동력이 될 영천첨단산업단지가 30일 오후 3시 영천시 채신동 산업단지 부지내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김호경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장, 영천첨단산업단지 관계자, 기업인, 지역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첨단산업단지 건설의 역사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김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영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게 되는 영천첨단산업단지는 뉴­프론티어로서 세계와 경쟁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경북 5개 지구 중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갖는다는 점에서 영천시민은 물론 경북도민에게 희망을 더해 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기공식을 갖게 된 영천첨단산업단지 외에도 국가산업단지 616만㎡, 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지구 540만㎡, 고경일반산업단지 156만㎡, 물류단지 25만㎡ 등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기업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시민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기업인을 최고로 모시는 영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고 (주)KCC와 (주)파라다이스글로벌이 시공하는 영천첨단산업단지는 영천시 채신ㆍ본촌동 및 금호읍 구암리 일원 1백47만9천㎡ 규모로 총사업비 2천42억원을 투자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영천첨단산업단지는 2006년 6월 29일에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고 2008년 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산업단지 시행협약을 체결, 5월에 지식창조형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12월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2009년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영천보상사업소를 개소하고 6월부터 보상토지보상을 시작했으며, 이날 기공식을 가지게 됐다.

영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11월에 분양을 개시해 2012년 조성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며, 금속기계, 메카트로닉스, 섬유ㆍ의복 등 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1만2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7천억원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