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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백신애문학상에 서하진 ‘착한가족’ 선정
이원석(문엄)
2009. 10. 29. 10:05
제2회 백신애문학상에 서하진 ‘착한가족’ 선정 |
11월 14일 청소년수련관서 시상식, 상금 1,00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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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애기념사업회(회장 성영근)는 27일 제2회 백신애문학상에 소설가 서하진씨의 ‘착한가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백신애문학상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으로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하고 있다.
백신애는 여성 계몽운동과 항일운동, 작품 활동 등으로 1920년대와 30년대를 격렬하게 살다간 짧은 생의 작가였다.
식민지 하 농촌의 궁핍한 삶과 여성에게 침묵과 순종을 요구하는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거부하고 비판한 작가의 정신을 기려 2008년에 제정된 백신애문학상은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의 소설가들이 지난 한해에 발간한 소설집(장편 포함) 전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수상자를 뽑았으며, 본선 심사는 박완서 소설가와 염무웅 평론가가 맡았다.
백신애문학상 시상식은 11월 14일 오후 2시 영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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