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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들과 함께 완성한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이원석(문엄) 2009. 10. 22. 22:24

경주시민들과 함께 완성한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경주보훈지청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맞아 경주역 등지서
이영우 기자 ycn24@hanmill.net

경주보훈지청(지청장 정하태)에서는 지난 10월 12일 청사 앞마당에서 시작한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안중근 의사 손도장찍기』행사를 21 ,22일 양일에 걸쳐 경주역광장, 동국대 경주캠퍼스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3일간 개최된 이 행사에는 경주역 직원, 동국대 학생 등을 포함한 약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안중근 의사와 그의 의거를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가로 6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현수막에 새겨진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손바닥 모양에 시민들이 직접 찍은 손도장을 모아 완성했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완료됐다.

   

 

특히 이 행사와 관련해 경주보훈지청에서는 안중근 의사 약지가 잘린 손모양 및 나라사랑 큰나무가 새겨진 휴대폰 부착용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기념품으로 배포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총 3일동안 행사에서 시민들의 정성으로 완성된 손모양 현수막은 안 의사 의거 전날인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2주간 경주지청 청사 외벽에 거치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