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무원노조 조합원 자녀 방송국, 박물관 견학

꿈과 미래를 키워가는 서울 역사문화 탐방 인기

영천시 공무원노조 조합원 자녀 방송국, 박물관 견학

이경락 기자 ycn24@hanmail.net

공무원노동조합 영천시지부(지부장 최영락)는 조합원 자녀들의 역사문화 탐방을 통한 견문의 폭을 확대하고 대도시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 배움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24일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를 보는 안목을 넓어 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조합원 자녀 1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국 전시시설, 공개홀, 프로그램 제작과정, 유명 연예인도 보고 직접 뉴스데스크에 앉아 미래의 꿈을 키워 보는가 하면 그동안 책에서만 봤던 우리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관람하기도 하는 등 견학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락 지부장은 “사회적 환경 때문에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미래지향적인 가치관 정립과 꿈을 갖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천시 공무원노조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을 실천하기 위해 문화공연,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동체의식 함양과 타인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