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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역도 금 6, 동 1 - 한국 신기록 5, 타이 1 쾌거
이원석(문엄)
2009. 9. 26. 07:47
여자역도 금 6, 동 1 - 한국 신기록 5, 타이 1 쾌거 |
경북영광학교 장애인체전 파크골프 은 1 , 축구 동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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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숙 기자 ycnews2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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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에서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역도, 파크골프, 축구 3개 종목에 16명의 선수단이 경상북도 대표선수와 감독 등 임원으로 출전했다.
25일 대회 마지막 날 축구 종목에서 대전 대표팀과의 3, 4위 결정전 결과 1대0으로 승리해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북영광학교 선수단은 축구 종목 이외에도 여자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1개, 파크골프 종목에서 은메달 1개를 수상하는 등 참가한 전 종목에서 입상해 선수 개인은 물론 학교에도 커다란 영예를 안겨줬다.
특히 이다혜 선수와 정한나 선수는 지적장애(IDD) 여자역도 -62kg급과 -74kg급에서 각각 3관왕을 달성했으며, 한국 타이기록 1개, 한국 신기록 5개 수립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처음으로 시행된 파크골프 종목에 출전한 방현주 선수는 개인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파크골프는 경북영광학교가 특수학교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학생 동아리와 특기적성교육 시간에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지적장애(IDD) 여자역도 -58kg급에서 삼관왕을 차지한 바 있는 이혜경 선수와 은메달을 수상했던 축구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 수상에 거친 것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기쁨과 아쉬움이 함께한 대회였다. 그러나 이 모두가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합숙하며 흘려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전교직원과 학부모 덕분이다. 함께 한 모든 사람에게 대회에서 이뤄 낸 빛나는 메달과 영예를 전한다. 또 선수들이 더욱 더 증진할 수 있도록 다음 겨울방학 때에도 배가된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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